결핍을 노래하고, 그 끝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다 | 밴드 카덴차(성지원, 강민서) | TEDxKHU
By TEDx Talks
허기: 결핍과 창작의 아이러니 (Band Cadenza 강연 요약)
Key Concepts:
- 허기 (Heogi): 단순한 배고픔을 넘어, 삶의 결핍, 불안, 인정 욕구 등 내면의 공허함을 상징하는 핵심 개념.
- 시간 위에 쓰는 건축물: 음악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축되는 이야기, 즉 시간의 찰나를 붙잡아두는 예술로 정의.
- 결핍의 긍정적 역할: 창작의 동력으로서 결핍과 고통이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강조.
- 공감의 중요성: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의 가치.
- 정답에 대한 집착 버리기: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고, 절대적인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의 의미.
1. 밴드 카덴차의 재회와 강연의 시작
밴드 카덴차의 메인 보컬 강미처와 키보드/작곡 성지원 씨는 13년 만에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후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강연을 할 자격이 있을지 고민했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강연의 주제는 성공보다는 실패와 결핍이 자신들의 창작 활동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다.
2. “허기”의 탄생과 의미
강연의 핵심 곡인 “허기”를 선보이며, 이 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원래 5인조 밴드였으나, 이날은 건반과 보컬로 편곡하여 공연했다. “허기”는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작사, 작곡된 곡으로, 두 사람의 내면적 고통과 불안을 담고 있다.
- 가사 분석: “정호엔 밥을 먹어야지”라는 반복적인 가사는 기계적인 일상과 감정의 공허함을 표현하며,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내면의 고통을 감추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한다. 쌀이 고무처럼 느껴지는 순간은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밥을 먹는 상황을 묘사한다.
3. 밴드 결성 과정과 재능에 대한 고민
밴드는 상업적인 음악 활동을 하던 중, 충동적으로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었다. 당시 두 사람은 재능 부족에 대한 고민에 휩싸였다. 강미처는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는 현실과 친구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보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를 갉아먹었다. 성지원은 작업실이라는 좁고 답답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음악 작업을 하면서 인정 욕구에 대한 갈망을 느꼈다.
- 인용구: “저는 재능이 별로 없는 거 같다” (강미처, 성지원에게 자주 했던 말)
- 기술 용어: 크루 (Crew) - 음악 작업을 함께하는 동료들의 모임.
4. 허기와 결핍의 역설적 의미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배고픔을 느끼면 밥을 먹어야 하는 본능적인 욕구는 두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인간의 허기짐은 자존심을 넘어선 본능적인 욕구이며, 마음의 결핍 또한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채워진 존재는 내일을 기대하지 않지만, 결핍은 희망을 품게 한다는 역설적인 의미를 발견했다.
- 인용구: “허기에 끝인 희망입니다.” (MBC 대학가요제 무대에서 성지원의 선언)
5. 음악의 본질: 시간 위에 쓰는 이야기
두 사람은 음악을 “시간 위에 쓰는 건축물” 또는 “시간 위에 쓰는 이야기”로 정의했다. 음악은 공간을 차지하는 미술 작품과는 달리, 재생과 동시에 시작되고 정지와 동시에 사라지는 찰나적인 예술이다. 음악의 매력은 사라짐과 흐름에 있으며, 작가/아티스트의 역할은 사라지는 시간의 찰나를 붙잡아두는 것이다.
- 기술 용어: 간출 (Exposure) - 음악 작업에서 소리의 강도나 음량 등을 조절하는 기술.
- 음악적 구성: 음악은 무수히 많은 소리들을 시간이라는 축에 배치하는 싸움이며, 소리의 배치 방식이 감정과 서사를 결정한다.
6. 솔직한 감정 표현과 공감의 중요성
두 사람은 자신의 찌질한 결핍과 고통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여성우 씨의 “아무리 볼품난 말이라도 애달픈 마음이 담겨 있으면 분명 사랑을 움직이는 울림이 나오는 법이다”라는 인용구를 통해, 진솔한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인용구: “아무리 볼품난 말이라도 애달픈 마음이 담겨 있으면 분명 사랑을 움직이는 울림이 나오는 법이다.” (여성우)
7. 정답에 대한 집착 버리기와 결핍의 긍정적 수용
강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두 사람은 정답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 자체를 즐기라고 조언했다. 음악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으며, 불완전함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결핍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간 위에 풀어낸다면 세상에 하나뿐인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결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삐뚤삐뚤해도 괜찮으니, 자신의 이야기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주요 시사점:
- 결핍과 고통은 창작의 동력이 될 수 있다.
- 솔직한 감정 표현은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
- 정답에 집착하기보다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 자신만의 이야기를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아티스트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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